쓰다가 다 날렸다. 대충 요약하자면 오늘 버스카드도 만들고 도서관카드도 만들고 했다.
그리고 버스투어도 다녀왔는데 제법 흥미로웠다. 1시간만에 도시를 다 둘러 볼정도로 도시는 작았지만.
화재당시에는 길도 아주 좁고 대부분이 목재 건축물이었기에 불리 옮겨붙는 속도가 엄청났다고 한다. 특히 당시가 여름이어서 엄청 건조했고, 방학+근처에 큰 장이열려서 도시에 남은 사람들중 대부분이 노약자-여성/아이 대부분이었어서 불을 막기가 쉽지 않았다. 심지어 32번이나 불이 났던 도시에 소방서도 없었음...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22명의 사망자만 나온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정말로 그렇지요? 이 거대한 화재에서 살아남은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도시에서 가장 못살던 곳이었는데, 이를 부끄럽게 생각한 뚜루쿠시에서 이 구역을 밀어버리려다가, 한 공무원의 제안으로 지금은 핸드크라프트 박물관이 되었다. 이 곳은 여전히 옛날식의 목재건물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난한 구역이라 작은 집들이 대다수이지만 말이다.
성당은 당연히 카톨릭 처치일거라 생각했는데 루터교라는게 반전! 지어질 당시에는 카톨릭 성당이었으나 역사의 흐름으로 루터교로 바뀌었다고. 현재는 주민의 약 80%가 루터교라고 한다.
시내에는 또 다른 루터교 처치가 있는데, 당시 건축설계 공모에서 전문가들을 제치고 학생이 뽑혔다고 한다. 덕분에 이 학생은 유학도 다녀왔는데, 유학을 다녀온 학생이 디자인을 좀 고치고 싶다고 말하자 교회측에선 우린 오리지널 디자인을 보고 뽑았지 새 디자인을 보고 뽑은게 아니라며 거부, 결국 인테리어 디자인만 새로 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뚜루쿠성에 대란 이야기도 재미가 있었는데 바로 스웨덴 왕 요한과 에릭의 이야기이다. 이건 잠이 오니까 다음 번에 이야기 해야지.
뚜루쿠에는 박물관이 많아 현장학습때 많은 학교에서 방문한다고 한다. 하지만 박물관만 있어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한 도시이기도 하다.(즉 노잼)
오늘 도서관도 갔었는데 최고였다. 간만에 맡는 책냄새에 광대가 하늘 끝까지 치솟아서 ㅋㅋㅋㅋㅋ같이 온 애가 그렇게 좋냐고함 응응 좋았지 당연히. 그래서 바로 아이디 카드도 만들어버렸다. 자주 와야지 와서 이북 읽을거야 이 문장에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네요 여러분. 난 그저 분위기를 즐길뿐. 그럼 이제 끝! 오늘 넘 길게 썼어 흑흑
그리고 버스투어도 다녀왔는데 제법 흥미로웠다. 1시간만에 도시를 다 둘러 볼정도로 도시는 작았지만.
화재당시에는 길도 아주 좁고 대부분이 목재 건축물이었기에 불리 옮겨붙는 속도가 엄청났다고 한다. 특히 당시가 여름이어서 엄청 건조했고, 방학+근처에 큰 장이열려서 도시에 남은 사람들중 대부분이 노약자-여성/아이 대부분이었어서 불을 막기가 쉽지 않았다. 심지어 32번이나 불이 났던 도시에 소방서도 없었음...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22명의 사망자만 나온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정말로 그렇지요? 이 거대한 화재에서 살아남은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도시에서 가장 못살던 곳이었는데, 이를 부끄럽게 생각한 뚜루쿠시에서 이 구역을 밀어버리려다가, 한 공무원의 제안으로 지금은 핸드크라프트 박물관이 되었다. 이 곳은 여전히 옛날식의 목재건물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난한 구역이라 작은 집들이 대다수이지만 말이다.
성당은 당연히 카톨릭 처치일거라 생각했는데 루터교라는게 반전! 지어질 당시에는 카톨릭 성당이었으나 역사의 흐름으로 루터교로 바뀌었다고. 현재는 주민의 약 80%가 루터교라고 한다.
시내에는 또 다른 루터교 처치가 있는데, 당시 건축설계 공모에서 전문가들을 제치고 학생이 뽑혔다고 한다. 덕분에 이 학생은 유학도 다녀왔는데, 유학을 다녀온 학생이 디자인을 좀 고치고 싶다고 말하자 교회측에선 우린 오리지널 디자인을 보고 뽑았지 새 디자인을 보고 뽑은게 아니라며 거부, 결국 인테리어 디자인만 새로 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뚜루쿠성에 대란 이야기도 재미가 있었는데 바로 스웨덴 왕 요한과 에릭의 이야기이다. 이건 잠이 오니까 다음 번에 이야기 해야지.
뚜루쿠에는 박물관이 많아 현장학습때 많은 학교에서 방문한다고 한다. 하지만 박물관만 있어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한 도시이기도 하다.(즉 노잼)
오늘 도서관도 갔었는데 최고였다. 간만에 맡는 책냄새에 광대가 하늘 끝까지 치솟아서 ㅋㅋㅋㅋㅋ같이 온 애가 그렇게 좋냐고함 응응 좋았지 당연히. 그래서 바로 아이디 카드도 만들어버렸다. 자주 와야지 와서 이북 읽을거야 이 문장에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네요 여러분. 난 그저 분위기를 즐길뿐. 그럼 이제 끝! 오늘 넘 길게 썼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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