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BurnBook 썸네일형 리스트형 1월의 책 : 레베카 #burnbook 챌린지의 첫 번째 책인 레베카를 완독.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화와 뮤지컬을 관람한 상태로 읽었기에 줄거리를 죄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초반부의 묘사는 상당히 지루했다. 초반 3분의 1을 읽는데 시간이 가장 오래걸렸으니까. 이 작품의 백미는 레베카와 나의 갈등이기 때문에 '나'와 맥심의 관계가 내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했음도 그 지루함에 한 몫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뮤지컬과 비교해가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뮤지컬에서는 묘사되지 않았던 '나'와 막심의 엄청난 나이 차이가 스무살 가량이라는걸 다들 알고 계셨는지! 중후반부부터 이 소설을 놓을 수 없게 된다. 손에 땀이 나서 페이지가 눅눅해진 적도 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글로 읽으면 주인공의 불안한 속내를 속속들이 느끼게 된다는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