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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4 헉헉 이제야 둘째날 오후를 포스팅하는구나 둘째날 오휴는 점심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은 숙소에서 5분정도에 거리에 있다. 그래서 성당에서 숙소로 돌아와 렌즈도 한번 헹구고, 썬크림도 다시 바르고 밖으로 나와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그날은 수요일이고 수요일은 스페인의 페스트푸드점인 씨엔 몬따디또스가 할인하는 날이다! (이 모든 정보의 출처는 사촌오빠임을 알려드린다...) 몬따디또스는 작은 빵사이에 이런저런 재료를 넣어놓은, 우리나라로 치자면 김밥같은 느낌의 음식이다. 이 재료가 얼마나 다양하냐면 오레오랑 초코소스도 있을 정도이고, 씨엔 몬따디또스에서 씨엔이 스페인어로 100이니-실제로도 100개의 메뉴!- 넣고 싶은것 아무거나 빵사이에 넣어먹으면 그냥 몬따디또스인셈이다. 보이시나요 저주받은 오레오.. 더보기
마드리드3 게을러 터져서 이제야 다시 일정정리를 한다. 그 다음날의 일정은 마드리드 왕궁과 프라도 미술관. 아침 일찍 일어나 왕궁으로 향했다. 여전히 좋은 날씨였다.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날씨덕에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햇살 가득한 길거리를 얇은 옷을 걸친채로 걸으며 초록색 이파리와 함께 걷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황량한 핀란드여... 왕궁으로 가는 길 오페라역 근처에서 아침을 먹었다. 사촌오빠가 크루아상이 예술이라며 추천해주었던 곳으로, 그 말은 정말이었다. 이 크루아상을 먹고 핀란드에 와서 크루아상을 먹으니 진짜 맛이 없었거든. 크루아상이 바삭하고 촉촉한데 풍미가 있고 겉은 향긋한 향이 나는 설탕물을 발라놨다. 엉엉 또 먹고싶다... 오렌지 주스도 맛있다. 스페인에서 흔히 볼수 있는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