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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여리/곤뷰

햄튭브를 보고 있다

내 인생에서 슬럼프는 찾아오지 않으면 이상한 존재다 근 2개월간은 이렇다 할 정도의 절망감을 느끼지 않았는데 간만에...!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게 그렇게 나쁜건 아니다. 2주정도 탱자탱자 놀았네. 그렇지만 처음에 결심했던 '어떻게든 버텨야지'하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으므로, 다 망치고 죽는다!! 하던 예전에 비하면 나는 정말 굉장한 사람이 된 것이다.

 

오늘은 놀다가 놀다가 할 게 없어서 우리애가 노래를 부르던 햄튜브를 보고 말았다. 코드가 어쩜 그렇게 재밌는지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이상하게 사회적 교류를 하고 난 뒤에 받곤하는 마음의 안정을 얻기도 했다.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니까 패스.

어쨌던 오늘부터 NEW 챌린지를 해볼까 한다. 꼭 컴퓨터로 글을 쓸 것이다. 이 카테고리에...! 챌린지는 실패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망하는 것도 아니다. 햄튜브의 일주일간 매일 외출하기 챌린지를 보면서 느꼈는데, 챌린지라는건 중간에 목표를 수정할 수도 있고, 완전하게 성공할 필요도 없다. 그냥 한 번 해 보는게 유익하다. 특히 내게 있어서는 어느정도 해내기만 한다면 반드시 유익할테니까 중간에 그만두고 이 블로그를 방치한다해도 괜찮겠지. 번북 챌린지가 유야무야 되는 듯한 느낌이만 (그건 그래도 사정이 있으니까!) 그래도 뭐 할래. 내가 하고 싶대.

 

그리고 샤워 후에 레모네이드를 곁에 두고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는건 멋진 기분. 어릴 때 꿈꾸던 내 모습이 이랬다. 그땐 내가 취준생이라는 가정은 없었지만. 아마 전문직에 돈도 잘벌고 있는 멋진 직장인을 꿈 꿨던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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