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분갈이를 했다. 새로 옮긴 방은 해도 안들고 통풍도 안된다. 도배하기 전에는 방의 벽지에 곰팡이도 잔뜩...! 그래서 습기제거제도 사서 곳곳에 놔두고, 식물도 들이기로 했다. 음지 식물인 스킨답서스와 그와 비슷한 잎색이 연한 친구를 데려왔다. 이 녀석들은 덩치에 비해 작은 화분에 들어있어서, 옮겨 심을 요량으로 다이소에서 화분을 사왔다. 처음엔 저렇게 그물망을 대충 잘라서 넣을 생각이었는데 저렇게 통짜로 넣으니 가운데는 볼록하고 가장자리는 오목한 특성상 돌이 그물망 밑으로 가서 구멍으로 줄줄 새버리더라. 그래서 두번째 사진처럼 그물망을 잘라서 넣었다. 뭐 방바닥에 흙이 좀 굴러다니긴 했지만, 성공적으로 분갈이는 끝!!지금 분갈이 한지 3~4일 지났는데 스킨답서스는 상태가 좋지 않다ㅠㅠ 왜야 친구야 ㅠㅠㅠㅠ 새로 나는 에.. 더보기 싱크로니시티 어떤 것을 좋아하는 순간, 대상을 그 어떤 이유로든 좋아지게 된다. 하다못해 긴박하게 흘러가는 노래의 박자마저도 이해하게 된다. 위로하는 노래주제에 이렇게 촉박하게 가사를 읊을 일인가? 하지만 사랑하게 된다면 그 것의 의미마저 찾아내서 좋아하게 돼. 사람들 속에서 눈물이 차오르는 심정은 도저히 느긋할 수가 없다. 더보기 갑자기 생각났어. 마들렌 향기를 맡고 추억을 떠올렸던 어느 소설에서처럼 나는 다 부서진 아이섀도를 보면서 떠오르는 추억을 곱씹었다.그땐 왜인지 모르지만, 나와 친구는 크리스마스시즌에는 늘 직접 만든 카드를 주고 받았고 이것은 자연스레 만들어진 암묵적 관례였다. 나는 수채화색연필로 그림을 그려서 주는게 보통이었고, 내 친구는 입체카드를 만들어주었다.그러던 어느 해에 나는 난데없이 반짝이에 꽃혀서 반짝이풀도 아닌 글리터를 사용해 카드를 만들기로 했다. 더보기 하우스워밍파티 그냥 말하자면 집들이. 어쩌다뵈 삼시세끼찍듯이 방 안에 박혀서 밥을 주구장창 해먹으며 즐기는 집들이가 되었다. 그런데 집들이라면 집에서 밥을 해먹는게 제격이니깐 재밌었다. 손 크게 음식을 잔뜩 만드는데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한국여자라면 다 느끼는 거잖아. 나도 거기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밀푀유 나베에 감바스. 감바스하고 남은 기름으론 다음날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고, 와인과 맥주를 곁들여 마시기도 했다. 그리고 전부 다 먹었다. 최고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겠다고 집들이에서 당당히 선언했지만 난 곧 실패할것이다. 친구들이 다음번에 집에 올 때는 와인잔을 사와야겠다고 말했고, 나도 식기를 더 들여놔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아마 이것은 실행에 옮겨질 것이다. 우리는 먹는 것과 관련해서는 실행력이 높아진다... 더보기 heugyu heugyu 흐규흐규... 요즘(2주정도) 공부 안했다. 우울해서. 뭐랄까 우울한 상태로 공부 하는듯 안하는듯 논 것도 아니고 질질 끌기만 했다. 그리고 화요일 수요일은 대놓고 그냥 놀아봤는데 생각외로 이게 효과가 있었다. 어째서 집안에 틀어박혀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의 드라마를 본게 그렇게 많았던 스트레스를 죄다 날려버린 건지는 도통 알 수가 없지만, 그렇다. 아무튼 덕분에 무언가 할 에너지가 좀 생겼다. 무리말고 하던 거 하자. 요즘 듣는 것 선재국어, 이비에스에서 하영쌤의 전지적 평가원시점 수2 둘다 진도 더럽게 안나가서 정신 차려야겠다. 9월 15일 내로 둘다 종강하기!! 더보기 주말 피서지 찾기 여름은 너무 너무 더운데 습하기 까지해서 한낮엔 에어컨없이 버티기가 힘들다. 평일이야 매일아침 도서관으로 가지만 주말은 이렇다 할 계획을 세워놓지 않아서 오늘은 집 근처 카페에 왔다. 분명 도착했을 때만 해도 적당한 소음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한시간정도 지나니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럽다. 따라서 다음주부터는 조금 멀더라도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으로 가야겠삼 도서관 열람실에 가려면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어야하는데 나는 도서관 회원증이 없어서.. 그게 귀찮긴 하즤만... (요즘 도서관 직원들 너무 불친절해서 다가가기 싫음ㅎ) 그리고 도서관에서는 노트북으로 타자치면 눈치주는것도 싫어서. . . 듀 냐 민. . .? 그리고 와이파이가 잘 안터지는 것도 크리티컬.. 더보기 만성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무더운 여름, 밤에는 습해서 잠을 못자고 낮에는 공부하느라 잠을 못잔다구요? 이런 ㅜ 덕분에 계속해서 림프절이 붓고 피곤해 뒤지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시는 군요... 사실 잠은 원래 못잤지만 그땐 생활루틴이 아주 바닥인 히키코모리삶을 살았기 때문에 어찌저찌 넘어갔고 이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해서 하루하루 피곤에 찌들어가고 있다. 오늘은 번아웃모드ㅠ. 도서관에 와서 이제껏 잤다. 자극받으려고 남의 합격수기 읽었지만 피곤은 의식으로 컨트롤 가능한 영역을 벗어났음. 하지만 9월까지는 계속해서 아침에 운전 저녁에 운전 집와서 청소루틴을 지켜야 하는데 이 지옥스케쥴 사이에서 어떻게 안지치고 꾸준한 공부시간을 확보할 것인가. 그리고 계속해서 귀랑 목의 림프절이 붓는 것도 고민. 림프샘이 붓는 현상은 정말 흔한 증.. 더보기 작은 방에 갇혀있고 싶다 우울하면 작은 방에 갇혀서 밖에도 안나가고 밥도 안먹고 그냥 시간을 때우고 싶다. 창문은 수건 같은걸로 가리면 좋겠어. 커다란 창문은 조금 괴롭다. 전등불은 켜지 않고 공기는 좀 차가우면 좋겠네. 더우면 이불을 덮어쓰고 있기 어렵다. 머리 끝까지 이불을 덮어쓰고 눈을 감았다가 숨이 부족하면 한번씩 몸을 뒤척인다. 그러다가 잠이 들면 두시간정도 자려나. 일어나면 해가 져 있을것이다. 해가 지면 마음이 편하다. 왜 우울하면 햇살이 싫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다시 잘 시간을 놓친다. 잠깐 자다 일어나도 시곗바늘은 그대로다. 지금 잠들지 않으면 다음날도 이런 식으로 하루를 보낼걸 알지만 잠들 수가 없다. 새벽 세시부터 네시가 세상이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맨정신에 그 한시간을 꼭 붙들게 된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