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Lost in Austen-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 이 드라마의 모든 것은 원작과 오스틴을 향한 팬심이다. ★★★☆ 엘리자베스 베넷의 인생을 내가 가질 수 있다면? 에서 출발하는 이 드라마는 원작에 대한 굉장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하는 동시에, 필연적으로 자신의 상상을 덧붙여야 하기 때문에 원작을 부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원작대로 상황을 이끌어가려는 주인공을 통해서 원작에 대한 나름의 배려를 선보인다. 어찌되었건 이 드라마의 모든 것은 원작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원작에 집착하는 바람에 온전히 그녀를 위해 마련된 이 세계를 즐기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깝다. 게다가 컨트롤 프릭으로까지 느껴지지만 이것은 너무도 원작을 사랑하는 팬심으로 이해하고 보았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짐. 이 티비시리즈는 오스틴의 팬..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