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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여리

190703 올해의 7월은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은 달. 7월 1일이 월요일이었기 때문이지. 월요일부터 도서관에 왔다. 2일에는 학교, 3일인 오늘은 다시 도서관. 다시 준비하려니까 불안함이 느껴지고 나자신과 환경을 되돌아보게 된다. 적을 알아야한다지만 나 자신도 잘 알아가야하기 때문이지. 나는 남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누군가 못한다고 하면 쉽게 포기해버린다. 이번엔 그런 말 듣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안듣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런 말 듣고도 멀쩡히 있을 수 있는건 사소한 일에 한정이다. 굳이 무리하고 싶지 않다. 자칫하다간 무너져버린다. 요즘은 필사적으로 우울한 생각은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때문이다. 죽는건 쉽다. 하지만 죽을 각오로 무언가를 하는건 어렵다. 죽을 각오로는 아.. 더보기
햄튭브를 보고 있다 내 인생에서 슬럼프는 찾아오지 않으면 이상한 존재다 근 2개월간은 이렇다 할 정도의 절망감을 느끼지 않았는데 간만에...!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게 그렇게 나쁜건 아니다. 2주정도 탱자탱자 놀았네. 그렇지만 처음에 결심했던 '어떻게든 버텨야지'하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으므로, 다 망치고 죽는다!! 하던 예전에 비하면 나는 정말 굉장한 사람이 된 것이다. 오늘은 놀다가 놀다가 할 게 없어서 우리애가 노래를 부르던 햄튜브를 보고 말았다. 코드가 어쩜 그렇게 재밌는지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이상하게 사회적 교류를 하고 난 뒤에 받곤하는 마음의 안정을 얻기도 했다.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니까 패스. 어쨌던 오늘부터 NEW 챌린지를 해볼까 한다. 꼭 컴퓨터로 글을 쓸 것이다. 이 카테고리에...! 챌린지는 실.. 더보기
오늘부터 열심히 하기로 했는데! 시작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잠이오고 무기력하며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점점 몸과 머리와 정신건강을 외면하고 있다 돌처럼 굳어가고 있다 힝구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감은 점점 멀어지고 약간 건강치 못한 생활이 keep going on... 뇌에 힘을 쥬고 밖에 나가자 미세먼지가 많으니 마스크를 하자 저녁먹기 전까진 1층에서 공부하고 (3~6) 저녁먹고는 스타벅스를 가겠어.(7~10) 1층에선 수학공부,행정학(복습) 스벅에선 한국사(조선왕조)랑 영어(진도 맞추기) 생각해보니 벌써 일요일이라네~~~ 더보기
생일 선물 쏘울씨스터J에게 받은 생일 선물 😎😎 전에 귀걸이 골라달래서 골라줬는데 그게 내 생일 선물이었다 아니 이렇게 감쪽같이 속일 수가 있나요 ㅋㅋㅋ 아무튼 못말려 카드 너무 귀엽다. 은근한 라임 Happ B-day 힝 크리스탈 색이 너무 예뻐. 구린 카메라가 못담아내서 슬프다ㅠㅠ 언젠가 개시를 해야할 텐데 언제한담. 제대로 입는 날 하고 싶다. 이거슨 햄지에게서 받은 선물이당 접히는 실리콘 필통@!@@!!! 펭귄에 미친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우든코스터인데 그림이 너무나 귀엽다 파리의 모습이 담긴 코스터때문에 파리가 그리워지기도 한다. 세명이서 3일간 정말 재밌게 지냈는데 그 여름이 떠올랐다. 특히 코스터에 그려진 조르주 퐁피두 센터는 파리에 다시 가라고 소리치는듯 하다. 아직도 퐁피두센터.. 더보기
성적이 나왓당 우울증과 자괴감이 넘쳐흐르던 지난 포스팅을 보았고 과거의 나를 위로해주고 싶다. 결과적으로 걱정하던 교양필수는 석세스가 떴고! 에프폭격기로 불리는 교수님은 무슨 일인지 나한테 에이를 줬다. 이 교수님에게 에이쁠을 받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비 받는 것도 어렵다고 하기때문에 마지막 학기에 에이를 받은건 제법 감격스런 일이었다. 솔직히 처음엔 교수님이 나한테 점수를 잘못준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내가 뭐라고 썼길래 이 성적을 받은 것인지 너무 궁금한데, 기말고사를 대체해 쓴 레포트는 정신나간 과거의 내가 저장을 제대로 해놓지 않아 서론만 남아있다. 아무튼 나머지 전공과목도 전부 에이쁠을 받았고 교양필수 하나만 예상했던데로 씨쁠이 떴을 뿐. 그러니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너무 가라앉지 말라고. 열심히.. 더보기
생일 선물 (。●﹏●。) 올해의 마지막은 서울에서 친구와 보냈는데, 마침 친구는 생일이 12월 말 나는 1월 초여서 선물 교환식도 함께 했다. 내가 받은 올해 첫 생일 선물! 요즘 독서를 알차게 하시는 친구가 나도 책 열심히 읽으라며 책갈피와 스크래치 엽서를 줬다. 사실 친구가 직접 말한건 아니고 내가 괜치 찔려서 책 읽으라고 주는거 맞지?!! 하니까 맞다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책 읽어 읽을거야 그리고 메인 선물은 존예로운 틴케이스(내거 틴케 모으는건 어떻게 알았는지 정말 사랑이야)와 그 속에 든 핸드크림과 립밥. 향기도 좋고 기분도 좋아 ◌⑅⃝*॰ॱᒄᵒᵏⁱ(꜆˘͈ෆ˘͈꜀)ᒄᵒᵏⁱ◌⑅⃝*॰ॱ 즐거웠던 서울 호텔이 짱이었다네 겨울에는 실내가 짱 홍대에 있어서 밥먹고 들어오고 술먹고 들어오고 루프탑 갔다 내려오고 계속된 방수니 생활ㅋ.. 더보기
1년만이네요 진짜 오랜만의 블로그. 그동안 있었던 일은 별로 없다. 복학을 했고 졸업 못했고 교양필수도 에프 나올것 같아서 불안하고.이제는 더이상 실패하면 안된다는 주변의 압박도 많아지고 있어서 아예 도망가버리고 싶을 때가 많다.정해진 방식대로 걷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박이 제일 크네. 다른 시작을 하고 싶어도 이미 늦어버렸고 주변의 반대가 심해서 할 수가 없어.차라리 연을 끊는다면 나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마음 속으로 스트레스만 받지 말고 이런 상상을 할래. 어쨌든 교수님들은 애들 졸업이나 시키십시요. ㅎㅎh 더보기
아타시토 쟈네, 다메데스까? 요즘 윤하 일본노래를 듣고 있다. 보아노래랑.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건 手をつないで, 한국어 번안곡 제목은 손을 잡고서.일본 버전이 더 좋다. 가사를 번안하면서 미묘하게 방향이 틀어져버렸어. 물논 한국어 번안곡도 사랑입니다. 게다가 고음질로 다운로드가 가능하지. 그니까 테오츠나이데 음원좀 풀어주세요ㅠㅠㅠㅠㅠ 이 노래는 맹목적이며 불안한 느낌을 준다. 영어로 하자면 reckless이런 느낌임우중충하고 쌀쌀한 여름날씨가 잘 어울리는 노래다.그리고 난 뮤비도 참 좋아해. 바다 한가운데서 부르는거 어디로 떠밀려갈지도 모르는데 거기가 내 위치라는게, 그 와중에 나는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는 것도, 날이 흐리지 않았다는 가사와 달리 드디어 흐린 하늘이 나타난 것도 이 노래랑 잘 맞아떨어진다. 이 노래의 화자는 어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