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7월은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은 달.
7월 1일이 월요일이었기 때문이지.
월요일부터 도서관에 왔다. 2일에는 학교, 3일인 오늘은 다시 도서관.
다시 준비하려니까 불안함이 느껴지고 나자신과 환경을 되돌아보게 된다.
적을 알아야한다지만 나 자신도 잘 알아가야하기 때문이지.
나는 남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누군가 못한다고 하면 쉽게 포기해버린다.
이번엔 그런 말 듣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안듣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런 말 듣고도 멀쩡히 있을 수 있는건 사소한 일에 한정이다.
굳이 무리하고 싶지 않다. 자칫하다간 무너져버린다.
요즘은 필사적으로 우울한 생각은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때문이다.
죽는건 쉽다. 하지만 죽을 각오로 무언가를 하는건 어렵다.
죽을 각오로는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해야지.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어떤 것이든 하는 것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또 일단 무언가를 하면 우울한 생각은 증발해버린다.
그런 면에서 무언가를 하는것은 대단하다.
7월의 목표는 무언가를 하기.
아무것도 하지않는 시공간에서 우울함에 파묻히지 않기.
그런 일상은 끔찍하다. 되돌아가지 않도록 기도하자.
'die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성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0) | 2019.08.02 |
---|---|
작은 방에 갇혀있고 싶다 (0) | 2019.07.10 |
오늘부터 열심히 하기로 했는데! (0) | 2019.03.03 |
생일 선물 (0) | 2019.01.20 |
성적이 나왓당 (0) | 2019.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