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러 터져서 이제야 다시 일정정리를 한다.
그 다음날의 일정은 마드리드 왕궁과 프라도 미술관.
아침 일찍 일어나 왕궁으로 향했다.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날씨덕에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햇살 가득한 길거리를 얇은 옷을 걸친채로 걸으며 초록색 이파리와 함께 걷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황량한 핀란드여...
결국 크루아상을 하나 테이크 아웃해서 갔다.
운이 좋게도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굿굿!
말들도 교대를하는데, 퇴근하는 검은말을 흰 말이 얼마나 부럽게 쳐다보던지... 왠지 모르게 나에게까지 그의 피곤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구시대적 유물로 고통받는 말과... 근위병과... 그것을 여전히 원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거기에 쿵짝을 맞추며 다시 이걸 조장하는 자본주의와... 대체 왕조와 권위에 대한 알수없는 향수는 무엇일가...
이름하야 알무데나 대성당!!!
스페인의 건조한 공기덕인지 늘 하늘이 저런 색이다. 땅에 가까워질수록 노랗게 그러데이션이 진다. 나무의 잎은 건조함에 잿빛을 띠고 햇살이 누렇게 비치는 그 특유의 공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성지순례가 되어버린 것 같은 스페인 여행이지만, 성스럽다거나 종교적인 느낌이 싫지만은 않았다. 프로이트가 반박한 오세아닉 필링은 이런 것이군,하고 몸소 체험하고 온 셈. ㅋㅋㅋㅋㅋ
그 다음날의 일정은 마드리드 왕궁과 프라도 미술관.
아침 일찍 일어나 왕궁으로 향했다.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날씨덕에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햇살 가득한 길거리를 얇은 옷을 걸친채로 걸으며 초록색 이파리와 함께 걷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황량한 핀란드여...
결국 크루아상을 하나 테이크 아웃해서 갔다.
운이 좋게도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굿굿!
말들도 교대를하는데, 퇴근하는 검은말을 흰 말이 얼마나 부럽게 쳐다보던지... 왠지 모르게 나에게까지 그의 피곤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구시대적 유물로 고통받는 말과... 근위병과... 그것을 여전히 원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거기에 쿵짝을 맞추며 다시 이걸 조장하는 자본주의와... 대체 왕조와 권위에 대한 알수없는 향수는 무엇일가...
이름하야 알무데나 대성당!!!
스페인의 건조한 공기덕인지 늘 하늘이 저런 색이다. 땅에 가까워질수록 노랗게 그러데이션이 진다. 나무의 잎은 건조함에 잿빛을 띠고 햇살이 누렇게 비치는 그 특유의 공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성지순례가 되어버린 것 같은 스페인 여행이지만, 성스럽다거나 종교적인 느낌이 싫지만은 않았다. 프로이트가 반박한 오세아닉 필링은 이런 것이군,하고 몸소 체험하고 온 셈.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