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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부록: 곤마리씨, 우리 집 좀 정리해 주세요.

 

넷플릭스의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다큐멘터리로 알게 된 곤도 마리에씨의 책을 한번 찾아보았는데,

만화책이 있었다!!

 

주인공이 쓰레기집에 사는데, 저런 집에 살면서도 쾌활한 모습과 긍정적 에너지가 있다는게 확실히 만화적 설정이다. 첨엔 개에바라고 생각햇음 ㅎㅎㅎ 보통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이 집을 쓰레기집으로 만들어버리곤 하자너...(+은은한 죠시력느낌?) 그치만 만화 전개를 위해 주인공이 빨리빨리 정리진도를 빼야지 아 죽고싶다 하기 싫다~~~~하고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므로 작가에겐 어쩔수 없지 않았겠나 싶기도 했음.

 사실 이 책에 정리법은 없고 추상적 단계만 나타나있기 때문에 좀 더 자세한 팁은 마리에가 직접 쓴 정리책을 살펴보아야 할것이다. 정리 팁 진짜 몇개 안됨ㅜㅜ 은근히 정신을 차리고 사는게 정리의 기본이라는 뉘앙스를 책의 제일 첫 장과 마지막 장에서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정리 노트

 

꾸준히 정리를 하고 사는건 쉬운 일이 아니므로 그에 대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이 공간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싶은지 명확히 깨닫고 그에 따른 목표설정, 동기부여를 할 것. 하고 싶은 생활을 하면 행복해진다.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상태라면?

자신이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얽매여 있는게 아닌지 되돌아보자. 이런 상태라면 뭐가 필요한지, 뭐가 있으면 이 불안이 사라지고 욕구가 충족 될지 알기 어렵고, 물건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교제나 일의 선택등 모든 기준이 흔들리게 된다. 그런 상태와 마주해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 정리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설렘 포인트를 확실히 잡는다는 것은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리했다는 것을 뜻하기에 작은 자신감이 생긴다. 이 자신감은 자신의 미래를 믿게 한다.

 

 

디프레션에서 벗어나는 한 가지 방법 : 정리

아 그리고 곤마리상 캐릭터가 귀여웠다 역시 일본 모에화 맛집 (물론 곤마리씨 자체도 좀 귀엽다)